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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영상을 고친다: Gemini Omni, 크리에이터가 챙길 것

영상 한 편이 급한데 처음부터 다시 찍을 엄두가 안 났던 적,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구글이 내놓은 Gemini Omni가 바로 그 지점을 건드립니다. 한 문장으로 줄이면, 아무 입력이나 넣으면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모델입니다. 사진과 소리, 영상과 글을 섞어 넣으면 영상이 나옵니다. 출력은 지금 영상만 되고, 이미지와 오디오는 나중에 열린다고 합니다.

이름의 Omni는 입력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식구 중 첫 모델로 Gemini Omni Flash가 먼저 나왔습니다.

말로 고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대화형 편집입니다. 한 번 만든 영상을 말로 다시 손봐줍니다. 바이올린 연주자의 위치를 옮기고, 안 보이게 지우고, 카메라 각도를 바꾸는 식으로 여러 번 주문합니다. 매번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게 아니라 앞 결과를 이어받아 고칩니다.

  1. 01프롬프트 입력
  2. 02영상 생성
  3. 03말로 수정 주문
  4. 04이어서 재생성

여기서 중요한 건 일관성입니다. 장면을 바꿔도 같은 인물이 같은 인물로 남고, 중력이나 물의 흐름 같은 물리도 유지됩니다. 여러 번 고쳐도 화면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무엇까지 되나

Physics-aware
물리를 안다
중력·운동·유체를 반영해 움직임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Character persistence
인물이 유지된다
장면이 바뀌어도 같은 인물과 소품이 같은 모습으로 남습니다.
Your-voice avatar
내 목소리 아바타
사용자 목소리로 말하는 아바타 영상을 만듭니다.
Knowledge-grounded
지식을 담는다
과학·역사·문화 맥락을 반영한 시각 설명을 만듭니다.

조각상을 비눗방울로 바꾸거나, 거울에 물결을 입히거나, 구슬이 연쇄로 부딪히는 장면을 짧은 프롬프트 하나로 만들어줍니다. 자기 목소리로 말하는 아바타 영상도 됩니다.

한국 크리에이터에게

지금 바로 닿는 길은 유튜브입니다. 쇼츠와 Create 앱에서 무료로 풀렸고, Gemini 앱과 구글 Flow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AI Plus·Pro·Ultra 구독자는 전 세계 어디서나 접근됩니다. 다만 출력은 아직 영상뿐이고, 제품에 붙일 API는 몇 주 뒤에 열립니다. 오디오 편집은 아직 테스트 중입니다.

쓰임새는 자리마다 다릅니다. 쇼츠를 만드는 분은 당장 무료로 실험해 볼 수 있습니다. 광고나 교육 영상을 다루는 쪽은 대화형 편집으로 수정에 드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API가 열리면 자기 서비스 안에 영상 생성을 얹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만든 영상에는 모두 SynthID 워터마크가 박힙니다. AI로 만든 영상인지 가려낼 수 있게 한 장치입니다.

한 줄 정리

구글은 Omni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어떤 입력이든 무엇이든 만든다. 그 시작은 영상이다.

글로 그림을 만들던 흐름이 영상으로 옮겨 왔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말로 고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유튜브 쇼츠가 첫 접점입니다. 영상 한 편이 급할 때, 처음부터 다시 찍는 대신 말로 고쳐 보는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출처
  • Google — Gemini Omni 공개 (blog.google / deepmind.google)
  • SynthID — AI 생성물 워터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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